
1. 형제·자매 육아의 특별한 즐거움저는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보육교사로서, 형제·자매 육아의 장점을 일상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. 형제가 함께 자라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술을 배우게 되는데, 이는 발달심리학자 비고츠키(Vygotsky)가 말한 **‘근접 발달 영역(Zone of Proximal Development)’**과도 연결됩니다. 언니나 오빠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동생은 발달 속도가 빨라지고, 반대로 첫째는 동생을 돌보며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습니다.저의 경우 첫째는 동생의 입을 옷을 챙겨주면서 “엄마처럼” 행동하려고 합니다. 이런 모습 속에서 큰아이의 정서적 성숙을 확인할 수 있었고, 둘째 역시 언니를 따라 말과 행동을 빨리 배우는 것을 보았습니다. 보육교사로 일하면서도 ..